수시가 젊었을 때 쓴 대련은-인간 글자를 다 알고, 인간 책을 다 읽었다.
한 노인이 득의양양하여 수시를 방문하였다. 결국 수시가 망신을 당했다. 나중에 그는 다시 "나는 천하의 모든 책을 다 읽겠다는 뜻을 세웠다" 고 바꾸었다. 이후 열심히 공부하여 마침내 한 세대의 작가가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