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억을 이야기할 때면 어린시절만 생각하게 된다. 어쩌면 아직 졸업하지 못한 우리들에게는 어린시절만이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르겠다. 중학교 1, 2, 3학년 때 우리는 거의 회색의 추억만 남기고 회색의 삶을 살았다. 그러나 회색도 아름답다. 그 속에서 온갖 우여곡절을 맛봤기 때문이기도 하다. 행복의.
내 마음 속 최고의 기억은 중학교 3학년 때, 그리고 그 해에야 비로소 모성이 무엇인지, 모성애가 무엇인지,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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